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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 (우슬, 닭발, 콜라겐) 닭발이 무릎에 좋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10년 전 어머니 무릎 통증이 심해지셨을 때 우슬과 우슬 엿을 사다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는 왜 이 두 가지를 같이 써야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알고 보니 한의학 원리와 현대 영양학이 정확히 맞닿아 있는 조합이었습니다.무릎이 왜 아픈지,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무릎이 욱신거리고,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서면 첫 발자국이 고통스러운 분들. 병원에서는 연골이 닳았다고 하고, 주사를 맞으면 잠깐 나아지다가 또 아프고. 이 반복이 얼마나 지치는 일인지 저도 어머니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무릎 관절 안에는 연골이라는 쿠션이 있습니다. 이 연골이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프로테오.. 2026. 6. 4.
찔레열매 영실 (어린시절 추억, 혈당 강하, 당뇨 식단) 솔직히 저는 어릴 때 논둑이며 하천 가에 지천으로 자라던 찔레나무 열매가 약재로 쓰인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 빨간 열매 옆에서 산딸기, 오디, 앵두는 신나게 따 먹었으면서, 정작 찔레 열매는 그냥 지나쳤으니까요. 이번에 약초를 공부하면서 그 열매가 당뇨에 효과가 있다는 걸 알고 나서야 조금 허탈했습니다.어릴 때 지나쳤던 찔레나무, 사실 약재였다약초를 공부하면서 가장 자주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 이게 이거였구나.' 민들레처럼 발에 치일 만큼 흔한 것들이 알고 보면 요긴한 약재인 경우가 많았는데, 찔레나무가 딱 그랬습니다. 제가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찔레나무는 정말 익숙한 나무입니다. 논둑, 밭둑, 하천 제방 어디에나 있었고, 봄이 되면 동네 아이들과 새순을 꺾어 껍질을 .. 2026. 6. 3.
결명자차 효능 (법제, 청간명목, 골든루틴) 결명자(決明子)라는 이름에는 이미 그 용도가 담겨 있습니다. 한자 그대로 '눈을 밝게 하는 씨앗'입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노안이 슬슬 오기 시작하면서 3개월 전부터 직접 달여 마시고 있습니다.법제와 청간명목, 효과의 핵심 원리결명자가 단순히 눈에 좋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어왔습니다. 시골에서 자랄 때 이웃 농가 중에 결명자를 밭에서 직접 키우는 집이 간혹 있었습니다. 율무나 수수처럼 소규모로 재배하는 집들인데, 팔려는 게 아니라 그냥 집에서 물 대신 차로 달여 마시려는 용도였습니다. 그때는 그냥 '어른들 건강차'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그분들이 꽤 현명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에서는 결명자의 효능을 청간명목(淸肝明目)과 윤장통변(潤腸通便)으로 설명합니다. 청간.. 2026. 6. 3.
두릅나무 총목피 (약효성분, 당뇨활용, 복용주의) 봄철 최고급 산나물로 소비되는 두릅의 줄기와 뿌리껍질, 즉 총목피(總木皮)가 혈당 강하와 위장 질환, 관절 통증 완화에 실질적인 약리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약초를 공부하면서부터였습니다. 새순만 귀하게 여겼는데, 정작 버리던 껍질에 약성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총목피의 약효 성분: 사포닌, 디아스타제, 탄닌의 삼중 작용두릅나무의 줄기와 뿌리껍질을 한의학에서는 총목피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총목피란 두릅나무(Aralia elata)의 수피(樹皮)와 근피(根皮)를 함께 지칭하는 본초학적 약재명으로, 한방에서 거 풍습(祛風濕) 효능의 대표 약재로 분류됩니다. 거 풍습이란 몸속의 풍기(風氣)와 습기(濕氣)를 제거하여 관절통이나 신경통을 다스린다는 한의학적 개념으로, 쉽게 말해.. 2026. 6. 2.
두충나무 (배경·성분·활용법) 솔직히 저는 두충나무를 이름으로만 알았지, 실제로 눈앞에 있어도 그게 두충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약초원 견학에서 교수님이 잎을 하나 따서 천천히 뜯어 보여주셨을 때, 하얀 실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고 나서야 "아, 이게 두충이구나" 싶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허리와 무릎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자리에서 두충이 근육과 뼈 모두에 작용한다는 설명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두충나무가 전국에 퍼진 이유두충나무는 원래 우리나라 자생종이 아닙니다. 중국 원산으로, 한의학에서 2000년 이상 허리와 무릎 통증, 그리고 신장 기능 보강에 활용해 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에는 1980년대 건강 붐이 일면서 고소득 작물로 소개되어 전국 농가에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제가 약초 교육을 함께 들은 분 중 .. 2026. 6. 2.
삽주 뿌리 창출 (건비조습, 소화불량, 체질주의) 솔직히 저는 삽주라는 식물 이름을 약초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창출이라는 약재 이름은 더더 욱요.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뿌리 하나가 한의학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핵심 소화제로 쓰여 왔는지 알게 되면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위장이 늘 약하고 몸이 찌뿌둥한 분이라면, 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건비조습, 위장이 습기를 싫어한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창출의 핵심 효능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개념이 바로 건비조습(健脾燥濕)입니다. 여기서 건비조습이란 비위(脾胃), 즉 소화기계를 튼튼하게 하면서 동시에 몸 안에 정체된 습기(濕)를 말려 없앤다는 의미입니다. 한의학에서 '습(濕)'이란 단순히 땀이나 수분이 아니라, 체내에서 순환되지 못하고 고여 있는 불필요.. 202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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