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나물3

군대에서 처음 맛본 두릅과 땅두릅이라는 이름 최전방 봄 산에서 배운 새순내가 두릅을 처음 먹어본 것은 30년 전 군대에서였다. 최전방에서 근무하던 때라 봄이 오면 산으로 훈련이나 작업을 나가는 일이 있었다. 부대 가까운 야산에는 봄철마다 두릅나무가 모여 자라는 곳이 있었고, 선임들을 따라다니며 새순을 따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때의 나는 두릅이라는 이름은 알았어도, 어느 부분을 살펴야 하는지와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는 전혀 몰랐다. 두릅나무에는 가시가 많았다. 선임들은 가시를 피하면서 새순을 꺾었지만, 처음 따라 해 보는 내 손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디를 잡아야 하는지 몰라 손을 여러 번 긁혔다. 그 뒤로는 무작정 손부터 내밀기보다, 먼저 줄기와 가시가 있는 자리를 살피게 됐다. 봄 산에서 새순 하나를 따는 일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 2026. 8. 5.
두릅나무 총목피 (약효성분, 당뇨활용, 복용주의) 봄철 최고급 산나물로 소비되는 두릅의 줄기와 뿌리껍질, 즉 총목피(總木皮)가 당 대사 안정 흐름과 소화기 편안함, 마디 주변의 뻣뻣한 자극 완화에 실질적인 영양학적 가치를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약초를 공부하면서부터였습니다. 새순만 귀하게 여겼는데, 정작 버리던 껍질에 유익한 활성 성분이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총목피의 영양 성분: 사포닌, 디아스타제, 탄닌의 삼중 조화 작용두릅나무의 줄기와 뿌리껍질을 전통 기록에서는 총목피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총목피란 두릅나무(Aralia elata)의 수피(樹皮)와 근피(근피)를 함께 지칭하는 본초학적 자원 명칭으로, 전통 한방에서 거풍습(祛風濕)에 유익한 대표적 식물 자원으로 분류됩니다. 거풍습이란 몸속에 정체되어 대사 순환을 방해하는.. 2026. 6. 2.
바디나물 (특징, 생태주기, 자화전호 약효, 활용법) 바디나물 뿌리인 자화전호(紫花前胡)가 인삼 못지않은 원기 보강의 영양적 가치를 지닌 식물 자원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약초원에서 교수님께 직접 이 식물을 처음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이게 그냥 흔한 들풀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산골짜기에서 만난 바디나물, 그 특징을 구별하는 법바디나물은 들이나 산 골짜기 물기 있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로, 처음 보면 그냥 흔한 산야 식물과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제가 약초원에서 처음 봤을 때도 "이게 특별한 자원이라고?" 싶을 정도로 평범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잎맥까지 완전히 갈라지지 않고 오리발처럼 손가락 모양을 유지하는 잎 형태가 바로 그것입니다.일반적으로 .. 2026. 5. 28.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