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율초3

산책길의 환삼덩굴을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된 이유 친구와 나눈 대화 뒤에 남은 이름환삼덩굴이라는 이름이 내 기억에 남게 된 것은 몇 년 전 친구를 만났던 날부터다. 오랜만에 만나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건강과 생활 습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친구는 시골집에 갔을 때 환삼덩굴을 직접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름부터 낯설었는데, 친구가 꽤 진지하게 그 식물 이야기를 이어가니 나도 귀를 기울이게 됐다. 그때까지 내게 환삼덩굴은 이름조차 익숙하지 않은 식물이었다. 산책길이나 하천 근처에서 덩굴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본 적은 분명 있었을 텐데, 그것이 어떤 식물인지 따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길가의 풀은 대개 비슷하게 보였고, 덩굴식물은 울타리나 다른 풀을 감고 자라면 그냥 잡초가 많이 자랐다고만 생각했다. 친구와의 대화가 끝.. 2026. 8. 3.
더운 여름밤 카페에서 나온 혈압 얘기, 그리고 율초 달인 이야기 더운 여름밤, 카페에서 나온 혈압 얘기작년 여름, 유독 더웠던 날 저녁에 친구 회사 근처에서 만났다. 퇴근 시간에 맞춰 나갔는데 그날따라 해가 늦게까지 안 져서 그런지 저녁밥 먹으러 식당 들어가기 전부터도 등에 땀이 찼다. 밥을 먹고 나와서 카페로 걸어가는 그 짧은 거리도 엄청 덥게 느껴졌다. 에어컨 빵빵한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 잡고 시원한 음료수 하나씩 시키니까 그제야 좀 살겠더라. 그렇게 앉아서 이런저런 근황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건강 얘기로 흘러갔다. 친구가 먼저 혈압 얘기를 꺼냈다. 자기 아는 사람 하나가 혈압이 180까지 올라가서 병원에서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율초를 한 달 정도 달여 먹고 나서 120 이하로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나도 그 얘기를 듣고 좀 놀랐다. 우리가 하천.. 2026. 7. 31.
환삼덩굴 (고혈압에 효과, 채취 시기, 양약보다 낫다) 친구한테서 "순환기 수치 관리에 어려움을 겪다가 한 달 만에 완만한 흐름을 찾았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잡초 취급받는 식물로 몸의 흐름을 잡는다고? 그런데 그 말이 제가 약초를 공부하게 된 출발점이 됐습니다. 오늘은 환삼덩굴이 지닌 영양학적 특성과 직접 경험해 본 결과, 그리고 어떤 부분은 객관적으로 걸러서 봐야 하는지까지 정리합니다.몸의 흐름 관리에 자주 거론되는 율초, 실제로 경험해 보니환삼덩굴은 율초(律草)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한의학적 기록에서 율초란 환삼덩굴의 지상부, 즉 줄기와 잎을 건조한 전통 재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천변, 둑, 동네 산책로 어디에서나 왕성하게 번지는 모습 때문에 생태교란종으로 분류될 정도인데, 정작 그 성분이 지닌 가치는 무시하기 어렵.. 2026. 5. 26.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