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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2

마 효능 (산약, 뮤신, 섭취법) 산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다 보면 어귀 상점에 마즙을 파는 곳이 꼭 한두 군데 있습니다. 저도 그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몇 번 사 마셨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정력과 기력에 좋다는 말에 뭔가 진하고 구수한 맛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맛이 없어 첫 모금에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그냥 웰빙 음료 정도로만 여겼는데, 나중에 약초를 공부하면서 마가 수천 년 된 약재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보게 됐습니다.산약(山藥)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과 마의 성분마는 한자로 산약(山藥)이라고 씁니다. 산에서 나는 약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약초 강의를 들을 때 교수님께 처음 이 이름을 들었는데, 그냥 흔한 채소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역사 깊은 약재였다는 게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본초강.. 2026. 6. 22.
소엽(차조기) 효능 (약성, 식중독, 주의사항)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그 보라색 잎을 그냥 색이 다른 깻잎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어릴 적 밭둑에서 호기심에 뜯어먹었던 그 식물이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약초였다는 걸, 약초를 공부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깻잎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약성은 전혀 다른 소엽, 즉 차조기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보라색 깻잎이 아니라 약초였다: 소엽의 약성어릴 때 밭둑에서 뜯어 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입안에 닿는 순간 보통 깻잎과는 차원이 다른 강렬한 향이 퍼졌고, 많이 씹으면 입이 살짝 얼얼해질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그냥 맛있는 향 강한 풀이라고만 느꼈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 강렬함 자체가 약성의 표현이었습니다. 소엽은 꿀풀과 들깨속에 속하는 식물로, 들깨의 변종입니다. 그중 우리가 약재로 주로 쓰는 것은 자소엽(.. 2026.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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