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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3

시골에서 자랐지만 약초원에서 처음 만난 고삼 익숙한 시골 풍경에 없던 이름약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과 함께 서울대 약초원을 방문했을 때 고삼이라는 식물을 처음 제대로 봤다. 교수님은 고삼이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시골에서 자랐는데도 고삼을 본 기억이 없어서 조금 의아했다. 이름을 몰라서 그냥 지나쳤던 것인지, 내가 살던 곳에는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것인지는 지금도 알 수 없다. 시골에서 지낸 시간이 길다고 해서 주변 식물을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논밭 가장자리와 낮은 산, 집 근처 길가에는 늘 풀이 많았다. 그런데 나는 꽃이 유난히 눈에 띄는 식물이나 열매가 달리는 나무 정도만 이름을 기억했던 것 같다. 나머지는 그저 풀이라고 부르며 지나갔다. 약초원에서 고삼이라는 이름을 듣고 나니, 예전 시골 풍경 속에도.. 2026. 8. 7.
백선피 (피부 가려움증, 외용 활용, 간독성 주의) 백선피(白鮮皮)에 간 대사 부담을 줄 수 있는 강한 성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담금주 형태로 마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 저도 약초를 공부하다 그런 분을 직접 만났고, 솔직히 그 자리에서 뭐라고 이야기를 전해야 할지 한동안 말이 선뜻 나오지 않았습니다.꽃은 예쁘고 뿌리는 길고, 그래서 더욱 세심하게 조절해야 한다백선은 식물 분류학상 운향과(芸香科)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여기서 운향과란 귤, 오렌지, 탱자처럼 고유의 향기로운 정유 성분을 듬뿍 머금은 식물들이 모인 분류군을 말합니다. 대부분이 단단한 나무 형태로 자라는 운향과 식물군 중에서, 백선은 드물게 부드러운 풀의 형태로 자라며 해마다 지상의 줄기와 꽃이 지고 땅속뿌리만 남아 척박한 겨울을 납니다.백선의 뿌리는 지하에서 굉장히 .. 2026. 6. 10.
고삼 효능 (피부염, 질염, 탈모) 솔직히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도 고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대 약초원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 "이게 그렇게 유명한 식물 자원이었어?" 싶었습니다. 민감한 피부 자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기에 직접 구매해서 써봤는데,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제 경험과 함께 고삼의 특성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고삼, 처음 봤을 때 든 의문과 형태적 특징약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과 함께 서울대 약초원을 방문한 날이었습니다. 교수님이 한 식물 앞에서 멈추더니 "이게 고삼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날 처음으로 이름과 실물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랐다고 했더니 "길가나 햇볕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못 보셨어요?"라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그때 좀 민망했습니다.고삼은 .. 202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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