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염2 애기똥풀 (백굴채, 알칼로이드, 외용 스프레이) 길가에 흔하게 피어 있는 노란 꽃이 사실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냥 예쁜 풀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천 산책로와 인근 산에서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지만, 그게 백굴채(白屈菜), 즉 애기똥풀이라는 사실은 약초를 공부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노란 꽃 뒤에 숨겨진 복잡한 정체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입니다. 줄기를 꺾으면 짙은 노란색 유즙이 흘러나오는데, 이 진액이 아기 똥 색깔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자로는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셀란딘(Celandine)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악마의 우유(Devil's Milk)'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냅니다. 제가 약초를 공부하.. 2026. 6. 23. 고삼 효능 (피부염, 질염, 탈모) 솔직히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도 고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대 약초원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 "이게 그렇게 유명한 약초였어?" 싶었습니다.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기에 직접 구매해서 써봤는데,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제 경험과 함께 고삼의 효능과 한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고삼, 처음 봤을 때 든 의문약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과 함께 서울대 약초원을 방문한 날이었습니다. 교수님이 한 식물 앞에서 멈추더니 "이게 고삼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날 처음으로 이름과 실물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랐다고 했더니 "길가나 햇볕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못 보셨어요?"라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그때 좀 민망했습니다. 고삼은 콩과 식물로, 줄기를 손으로 문지르면 하얀 분이 묻어 .. 2026.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