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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3

애기똥풀 (백굴채, 알칼로이드, 외용 스프레이) 길가에 흔하게 피어 있는 노란 꽃이 사실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냥 예쁜 풀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천 산책로와 인근 산에서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것을 여러 번 보았지만, 그게 백굴채(白屈菜), 즉 애기똥풀이라는 사실은 약초를 공부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노란 꽃 뒤에 숨겨진 복잡한 정체애기똥풀은 양귀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입니다. 줄기를 꺾으면 짙은 노란색 유즙이 흘러나오는데, 이 진액이 아기 똥 색깔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자로는 백굴채(白屈菜)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셀란딘(Celandine)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악마의 우유(Devil's Milk)'라는 별명도 있을 만큼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냅니다. 제가 약초를 공부하.. 2026. 6. 23.
백선피 (피부 가려움증, 외용 활용, 간독성 주의) 백선피(白鮮皮)에 간독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담금주로 마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 저도 약초를 공부하다 그런 분을 직접 만났고, 솔직히 그 자리에서 뭐라고 해야 할지 한동안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꽃은 예쁘고 뿌리는 길고,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백선은 운향과(芸香科)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여기서 운향과란 귤, 오렌지, 탱자처럼 향기로운 성분을 가진 식물들이 모인 분류군을 말합니다. 대부분이 나무인 운향과 식물 중에서 백선은 드물게 풀로 자라며, 해마다 줄기와 꽃이 지고 뿌리만 남아 겨울을 납니다. 백선의 뿌리는 굉장히 길고 웅장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이 뿌리를 '봉삼' 또는 '봉황삼'이라 부르며 마치 산삼에 버금가는 약재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약초 공.. 2026. 6. 10.
고삼 효능 (피부염, 질염, 탈모) 솔직히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도 고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서울대 약초원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 "이게 그렇게 유명한 약초였어?" 싶었습니다. 피부염에 효과가 있다기에 직접 구매해서 써봤는데,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제 경험과 함께 고삼의 효능과 한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고삼, 처음 봤을 때 든 의문약초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과 함께 서울대 약초원을 방문한 날이었습니다. 교수님이 한 식물 앞에서 멈추더니 "이게 고삼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날 처음으로 이름과 실물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랐다고 했더니 "길가나 햇볕 잘 드는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못 보셨어요?"라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그때 좀 민망했습니다. 고삼은 콩과 식물로, 줄기를 손으로 문지르면 하얀 분이 묻어 .. 202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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